책소개
교회 안의 내향적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다정하고 유용한 안내서. 교회에서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놀랍게도 ‘외향적인 사람’의 모습과 흡사하다. 예배당에서 앞자리에 편안하게 앉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교회를 찾은 새 신자를 적극적으로 환대하며, 모임을 주도하거나 활발히 참여하는 사람들 말이다. 그러한 문화 속에서 내향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교회에 잘 어울리지 않거나, 충분히 신실하지 못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된다. 내향적인 사람이자 목회자로 분투하며 살아온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처럼 내향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구체적인 조언을 주며, 하나님이 다르게 창조하신 내향성과 외향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회 문화를 제안한다.
저자소개
고독의 시간, 성찰하는 시간, 개인적 공부 시간을 즐긴다. 인간관계와 대화를 가치 있게 여기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혼자만의 시간을 갈망한다. 낯선 사람들 틈에서는 쉽게 지치고 에너지를 잃어버린다. 그는 내향적인 사람으로 목회 사역에 종사하며 이상적 목회자 가 되기 위해 분투했지만, 자신의 타고난 기질이 교회가 요구하는 목회자의 틀에 결코 맞지 않음을 깨달았다. 다양한 교회를 살펴보고 자신 같은 내향적인 그리스도인들을 인터뷰한 뒤, 그는 교회의 문화가 지나치게 외향성 중심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내향적인 사람이 교회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기질을 거슬러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문화가 하나님이 다르게 창조하신 외향성과 내향성을 모두 존중하고 포용하도록 바뀌기를 바라며 이 책 『내향적인 그리스도인을 위한 교회 사용 설명서』를 썼다.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IVF 캠퍼스 사역자, 호스피스 병원 원목으로 섬겼다. 장로교 목회자이자 강사로, 여러 교회에서 영적 지도자로도 사역했다. 그의 다른 저서로는 2017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영적 형성 분야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경청, 영혼의 치료제』(도서출판CUP)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