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 대로 세계를 누비는 전업 여행자의 리얼한 삶은 어떨까?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여행자메이가 2년 만에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는 8만 구독자 유튜버이자 여행 크리에이터 메이의 이상과 현실, 출장과 여행 사이를 어떤 과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세계일주 후 자취를 시작했던 고시원 생활부터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직업적인 고민도 담고 있다. 37일 동안 900㎞를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20대의 마지막 여행지인 쿠바와 뉴욕 여행기가 현장감 있는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도록 권한다.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하며, 결코 주머니가 두둑해졌다고 할 수도 없지만, 가장 나다운 곳을 찾아가는 여정을 공유하면서 불안의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저자소개
여행하며 먹고사는 여행 크리에이터. 퇴사 후 단돈 950만 원을 들고 홀로 세계일주를 떠나 자유를 꿈꾸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삶이 지속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능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지구 한 바퀴를 돌아 2평짜리 고시원에서 자신만의 꿈을 그려나가는 모습이 유튜브 구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대의 마지막을 길 위에서, 가장 나답게 보내기 위해 두 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을 결심했다. 서른의 봄, 도처에 늘 빛이 있음을 알기에 매 순간이 아름답다. 불안한 시기를 겪는 누군가에게 꿈과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여행과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
프롤로그 이상과 현실, 그 사이에서 Part 1 세계일주 그 후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은 여행이 끝난 여행자 2평짜리 나의 바다 나의 행복은 나의 몫 소문의 힘을 믿나요결코 주머니가 두둑해졌다고 할 순 없지만갑자기 찾아온 봄 Part 2 다시 길 위에서봄을 타다 에펠은 늘 빛나고 있을 테니 그대의 발끝에서 꽃은 피어날 테니 빨간 꽃오늘, 여기, 산티아고 꿀벌을 위한 세레나데그날의 별똥별 6시 반, 행복해지는 시간 만섭이에게 부엔까미노향기로웠다고 기억해주세요 Ask your shadow 밥 한 끼 할래요? 가장 멍청한 선물 900㎞ 받고 100㎞ 더! 마지막 선물, 그녀 따스했던 그 봄을 잊지 말아요 Part 3 행복은 지금, 여기서부터여행 후유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심한 책방 자각몽 통돌이에 대처하는 방법 일상 여행자의 시간 여행지 추천해드립니다 오지랖의 동네맛깔나게 나이 먹기사실은 사소하고 사사로운 Part 4 오늘도 여전히 흔들리지만오늘의 BGM 살사의 추억 사람들이 말레꼰에서 편지를 쓰는 이유 Everything is possible! 이 직업의 가장 큰 장점 자유와 외로움의 상관관계에 대하여뜨뜻미지근하지만 않기를 블루노트 재즈 클럽 나는 빨간 원피스를 입지 않았다 에필로그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