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달팽이 식당》 작가 오가와 이토의 대표작!츠루카메 조산원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맛있는 인생 치유 스토리《달팽이 식당》, 《츠바키 문구점》 등의 작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 내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 작가 오가와 이토. 그의 대표작 《츠루카메 조산원》은 남쪽의 하트 모양 섬에 있는 특별한 공간, 츠루카메 조산원을 배경으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어느 날 바람과 함께 사라지듯 자취를 감춘 남편, 그리고 남편에게 의지하며 살아온 주인공 마리아. 마리아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 집을 떠나 따뜻한 남쪽의 하트 모양 섬으로 향한다. 그곳은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함께 여행했던 공간으로, 그녀는 어쩌면 하트 모양 섬에서 남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은 채였다.하지만 마리아를 맞이하는 건 남편이 아닌 츠루카메 조산원이었다.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로 다른 사람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하던 마리아는 츠루카메 조산원의 원장 카메코를 만나고, 그곳을 오가는 섬사람들과 어울리며 내면의 상처와 정체감을 털어 내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된다. 《츠루카메 조산원》은 다정한 응원과 따뜻한 위로를 통해 끝내 치유로 향하는 이야기다.
저자소개
소설가이자 작사가이자 번역가. 일본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1973년 야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2008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달팽이 식당』이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0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긍정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치유 소설을 주로 선보여 온 그의 저서로는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따뜻함을 드세요』, 『트리 하우스』, 『초초난난』, 『바나나 빛 행복』,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양식당 오가와』, 『인생은 불확실한 일뿐이어서』 등이 있다.
수많은 작품들이 영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되어 여러 나라에 출간되고 있다. 『달팽이 식당』은 2010년에 영화화되어 2011년에 이탈리아의 프레미오 반카렐라 상, 2013년에 프랑스의 유제니 브라지에 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트리 하우스』, 2017년에는 『츠바키 문구점』이 NHK에서 드라마로 방영되었고,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사자의 간식』은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다. 그 밖의 저서로 『초초난난』, 『패밀리 트리』, 『따뜻함을 드세요』, 『바나나 빛 행복』,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마리카의 장갑』 등이 있다.
『마리카의 장갑』은 출생부터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엄지장갑과 함께 살아가는 나라 루프마이제공화국을 무대로, 한 여자의 파란 많지만 따뜻한 생애를 그리고 있다. 인생에서 좋은 일만 일어날 수 없듯이 힘든 일만 계속되지 않는다는 깨우침, 베풀수록 샘물처럼 차오르는 사랑의 아이러니, 생명의 고귀함 같은 인생의 통찰과 함께 뭉클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토와의 정원』에는 가늘게 반짝이는 삶과 보잘것없이 소소한 하루하루의 소중함, 온 지구가 평화롭고 온화한, 아름다운 정원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소망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