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N잡 일지
- 저자
- 서메리 저
- 출판사
- 티라미수 더북
- 출판일
- 2022-10-28
- 등록일
- 2023-02-0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3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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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명함은 없지만 불안 없이, 행복하게 일합니다.”세상을 바꿀 힘도, 세상에 나를 맞출 재주도 없지만그럼에도 이 세상에서 내 자리를 찾는 법일, 사람, 돈 걱정 없는 N잡 스토리‘일’을 둘러싼 변화가 거세다. 퇴사 바람이 유행처럼 번지더니 사이드잡에서 N잡까지…… 사회 변화와 구성원의 달라진 사고방식이 불러온 새로운 풍경이다. 일에 대한 이러한 세태 변화를 온몸으로 여실히 보여주는 이가 있다. 바로 출판번역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버, 강연가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N잡러의 대표 주자 서메리 작가다.첫 책에서 밝혔듯 그는 회사 체질이 아니라며 회사를 박차고 나온다. 당시 목표는 오로지 출판번역가로 독립근무자가 되는 것. 학교와 사회에서 배운 대로 ‘한 우물을 파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이번에도 우직하게 이 한 가지에 ‘올인’한다. 하지만 회사 밖 세상은 예상보다 더 낭만적이지 않았고, 말이 좋아 번역가 지망생이지 한동안 저축을 까먹고 사는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한다. N잡을 시작한 건 거창한 청사진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돼서, 그러니까 고양이가 쥐를 무는 심정의 발로였다. 그리고 주변의 우려와 달리 이 ‘생계형 N잡러’는 이내 여러 일을 하며 자기다운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프로 N잡러’로 거듭난다.그럴듯한 회사나 명함, 직함의 유효기한은 끝났다.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는 공식도 효용을 다한 지 오래다. 자격 대신 일을 따내고, 직함 대신 경력을 쌓고, 궁극적으로는 원하는 일을 원하는 만큼 하면서 살아가는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레 내가 가진 작은 관심과 재주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우물이 다른 우물로 선순환을 이루고, 커리어를 쌓고 인연을 불리고, 작은 관심사와 흥미를 일로 연결하는 모습에서는 어떻게 N잡의 첫 삽을 떠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퍼스널 브랜딩 하는 방법, 새로운 우물에 도전할 때 필요한 것, 수익 파이프라인 만드는 법 등의 팁도 담겨 있다. 조곤조곤한 문체에 꼭지마다 일러스트 툰이 들어 있어 읽는 재미까지 쏠쏠하다.세상과 껄끄러움 하나 없이 착 들어맞는다고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세상이 이상하거나 내가 이상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날도 많을 것이다. N잡은 세상과 나 사이의 이런 이질감, 빈틈을 메우는 역할도 한다. 책 내용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상한 세상에서 이상한 내가 N잡으로 아름다워지는 이야기라고 하겠다. 아, 제목의 ‘아름답다’는 그 어원 중 하나인 ‘나답다’에서 그 뜻을 따왔다.
저자소개
“프리랜서인데, 다양한 일을 해요. 책도 쓰고, 번역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유튜브도 하고, 온라인으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N잡러의 대표 주자. 좋아하는 일을 찾기보다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 이런저런 모색을 멈추지 않는 소심한 도전가. 법률회사를 퇴직하면서 한 우물을 우직하게 파면 나름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라는 낭만적 기대를 품었었다. 하지만 기술도 인맥도 없이 맨땅에서 독립근무자가 되기에 회사 밖 세상은 냉혹했다. 말이 좋아 ‘번역가 지망생’이지 실상은 저축을 까먹고 사는 백수 생활을 이어가던 중 절박한 심정으로 이 우물 저 우물을 팠고, 그중 몇 개의 우물에서 맑은 물이 퐁퐁 솟아나 지금은 행복한 N잡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누군가는 운이 좋았다고 말하겠지만, 사실 이는 수많은 삽질의 결과이며 관심사를 이리저리 찔러본 덕분이다. 한때는 알 수 없는 내일에 누구보다 불안에 떨었지만 이제는 일, 사람, 돈 걱정 없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자신의 작고 소중한 재주를 탈탈 털어 알뜰하게 활용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내 손을 말끄러미 바라보게 된다. 지금 내가 쥔 퍼즐로는 어떤 우물을 팔 수 있는지 생각하느라.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인듀어》 《파이브 팩터》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나와 작은 아씨들》 《술술 읽히는 쉬운 영문법》 등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 이상한 나라의 N잡러1장 이 세상에 내 자리가 있을까?나도 내가 이런 사람일 줄 몰랐지회사 체질 아닌 이의 회사생활 잔혹사고양이를 무는 쥐의 마음으로이상한 나를 움직이는 이상한 힘찔러보기일까, 현실도피일까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아서흐름을 거스른다는 것갑작스럽지만 뜬금없지는 않은 결심2장 이상한 나지만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노력했다고 다 결과가 나오진 않으니까초여름 햇살 속에서 생긴 일 제로가 천이 되고 백만이 된 이야기 반쯤은 우연이고 반쯤은 필연인유튜브를 글로 배웠어요님, 혹시 로봇이세요? 콤플렉스도 스펙이 되는 신비로움 N개의 우물을 파는 N잡러 3장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중입니다직업이 몇 개냐고 물으신다면1등이 아니어도 괜찮아인맥이요? 없었는데요, 생겼습니다재능 개미의 분산투자바닥에서 천장을 만나다내가 나의 적이 되어버린 이유 노출 하나 없는 바디프로필 꿈과 일과 생활이 있는 삶4장 매일 비장하게 살 필요는 없잖아요불편해도 안 할 수 없는 돈 이야기 자동수익, 가깝고도 먼 그 이름매출이 같아도 수익은 다른 당연한 이유 루이비통과 사찰음식의 관계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니까스트레스에 약한 생물의 정글 생존법 돈 잘 버는 직업, 돈 못 버는 직업에필로그 · 이상해도, 무해하고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