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
바이러스, 세균, 기아, 의약품, 자동차…인류를 위협한 5가지 위기에서 생존 법칙을 찾다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교양!과학·의학·보건 분야의 잊혀진 혁신 이야기*아마존 ‘최고의 논픽션’ 선정**버락 오바마, 스티븐 핑커, 파리드 자카리아 추천**영국 BBC·미국 PBS 다큐멘터리 4부작 시리즈 방영* 2020년에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은 큰 충격을 안겨주었지만, 사실 인류 역사상 이러한 위기는 여러 번 있었다. 시대별로 다양한 요인들이 인간 생명을 위협했고, 따라서 기대수명 역시 오랜 기간 35세에 머물러 있었다. 굶주림으로 인한 영양실조는 말할 것도 없고, 천연두, 독감, 콜레라, 패혈증, 살균되지 않은 우유와 수돗물, 막 출시된 의약품과 자동차가 수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 이 위기들을 하나씩 넘기며 기대수명을 80세 넘게 연장시킨 건 최근의 일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던 요인들과 싸워온 역사를 파헤치며, 그 과정에서 어떻게 진보를 이루고 수명을 늘렸는지에 주목한다.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를 통해 혁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감염 도시』를 통해 전염병과 싸워 승리한 사람들을 조명했던 스티븐 존슨은 이 책에서 ‘인류 생존의 법칙’을 말한다. 백신, 데이터학, 전염병학, 항생제가 발전하고 약물과 자동차에 대한 안전 규제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유의미한 역할을 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들을 호명하며, 이들이 만들었던 ‘네트워크의 힘’이 우리 생명을 지키는 방패가 되어왔음을 강조한다. 과거 과학·의학·공중보건이 이뤄낸 혁신을 분석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헤쳐나갈 힌트를 제공한다.